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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청년창업 유망 스타트업 ‘쑥쑥’…지원다채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07 05:23

수정 2021.11.07 05:23

구리시 3일 ‘2021 구리시 청년창업지원센터 성과발표회’ 개최. 사진제공=구리시
구리시 3일 ‘2021 구리시 청년창업지원센터 성과발표회’ 개최. 사진제공=구리시

【파이낸셜뉴스 구리=강근주 기자】 구리시 청년창업지원센터 입주사들은 올해 3분기 기준 5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16억원 매출액을 달성했으며, 투자금액 1억3500만원을 유치하는 등 유망 스타트업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구리시와 구리시 청년창업지원센터는 3일 ‘2021 구리시 청년창업지원센터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발표회는 현재 센터에 입주한 15개 입주사 성과를 함께 공유하는 ‘입주사 성과 공유 발표회’와 ‘청년창업실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청년창업실험실 6개 팀 성과를 발표하는 ‘실험실 성과발표회’로 나눠 진행됐다.

1부 입주사 성과 공유회는 제10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우수상과 GS샵 에코 소셜 임팩트 프로젝트 대상을 수상한 김민경 T&G(트레드앤그루브) 대표의 ‘청년 스타트업을 위한 공모전, 크라우드펀딩 활용전략’과 엄동현 ㈜다올피플 대표의 ‘쇼핑몰 창업가를 위한 통합 e커머스(물류 및 배송)’주제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입주사 성과 발표회’는 하반기 입주 6개 사의 성과발표와 함께 멘토링을 담당하던 4인의 담임 멘토가 함께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2부 실험실 성과발표회는 지난 8월 공모전에서 선정된 청년창업실험실 6개 팀이 2개월 간 8회, 총 42시간 멘토링을 통해 보완한 사업계획서를 발표하고 현장심사 뒤 최종 시상을 진행했다.


대상(구리시장상)은 장우철 멘토팀(팀명 채널스케치)이 선정됐으며, 최우수상(광운대학교 총장상)에는 윤준수 멘토팀(팀명 항해), 우수상(구리시청년창업지원센터장상)에는 윤정자 멘토팀(팀명 세이프레이저)이 각각 선정됐다.

실험실 성과발표회에서 선정된 3팀은 구리시 청년창업지원센터 입주 우대, 각종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 혜택을 제공받는다. 특히 청년이 가진 창업 아이디어를 사업화하고, 창업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줄이며 스타 벤처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구리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오늘 이 자리에 계신 모든 청년이 꿈을 현실로 이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최고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여러분 도전을 열렬히 응원하겠다”며 구리시 청년창업지원센터 입주사와 청년창업실험실 참가자를 격려하고 성과발표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은 창업가에게 축하인사를 전했다.


한편 구리시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조성 중인 e-커머스 특화단지와 푸드테크 밸리에 실제 입주할 수 있는 청년창업가와 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2022년도 실험실 창업 프로젝트 2기를 선발할 예정이다.

수도권 접근성과 자연환경을 활용한 스마트팜 육성 및 청년농부 양성, 농수산물도매시장 인프라 활용과 푸드테크밸리 조성 기반이 되는 ICT-콘텐츠 융합분야 등을 중점 육성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성과발표회와 관련한 세부사항은 구리시 누리집(guristartup.or.kr)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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